히아 킨 토스(ὑακίνθος)는 그리스 이전의 신으로 이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아폴론과 제피로스, 신에게 도전한 오만한 음악가로 알려진 타미리스의 사랑을 받았던 소년으로 나옵니다.
그리스 시대의 동성애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어른이 되기 전의 남자 아이에게 수렵과 어른으로서의 예절과 용기, 포도주를 따르거나 성인이 되는 과정을 가르치는 일종의 멘토 역할을 하는 것이 상류사회에서 인정되는 관행이었습니다. 기간은 2개월 정도였고, 그 동안에 평가를 통해 학대를 받았다면 보복을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통과의례였던 것이 여러 과정을 거치며 동성애를 전파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히아 킨 토스는 어린 소년으로 표현되는 것 또한 그리스의 이러한 의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스 이전의 시대의 문화를 통합하기 위한 표현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이전의 시대 신을 그리스 시대의 당대의 신이 너무도 사랑하였지만 결국엔 죽음으로 이르는 것으로 그 이전 시대 문화를 흡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케아섬(Κέα, keos)키오스 섬의 키파리소스 라는 아폴론의 사랑을 받았던 미 소년은 자신이 아끼는 사슴을 실수로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도 죽게 되죠. 그를 슬픔을 상징하는 측백나무로 변하게 한 것이 바로 아폴론입니다.
태양의 신 아폴론은 땅꾼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아폴론이 제우스의 후계자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제우스의 뜻을 전달하는 신탁소를 세우기로 합니다.
장소를 물색하던 중 파르나소스 산밑에 적합한 곳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곳은 거대한 뱀 피톤(Python)이 살았다고 합니다.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딸인 피톤은 그곳에 접근하는 사람과 동물을 잡아먹었는데 아폴론이 제우스의 신탁소를 세우기 위해 피톤을 죽이게 됩니다.
뱀은 땅을 맡아 다스리는 신앙의 상징입니다. 파르나소스 지역의 신앙을 없앤 것이 아폴론입니다.
아폴론의 사랑을 말할 때 비극이었다고 말합니다. 그가 사랑한 대상들은 모두 꽃과 나무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신이죠.
또 한편으로는 그는 그리스 이전 시대의 문화를 흡수하고 새로운 문화로 거듭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최근댓글